손흥민에 "임신폭로" 협박 여성, 작년에 3억 받아내…구속영장 신청
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에게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3억 원을 받아낸 20대 여성 등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고,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.
1. 사건 개요
- 20대 여성 A씨는 2024년 6월 손흥민 선수에게 "아이를 임신했다"고 주장하며 초음파 사진 등을 보내고, 임신 사실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습니다.
- 손흥민 선수 측은 협박에 못 이겨 실제로 3억 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- A씨는 돈을 받은 뒤 "외부에 밝히지 않겠다"는 각서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- A씨의 지인인 40대 남성 B씨도 올해 3월 손흥민 측에 접근해 7,000만 원을 요구했으나, 손흥민 측이 응하지 않아 공갈미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2. 경찰 수사 및 구속영장 신청
- 손흥민 선수 측은 2025년 5월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.
- 경찰은 5월 14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와 B씨를 각각 서울과 지방에서 체포했고, 이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.
- 경찰은 5월 15일 두 사람에 대해 각각 공갈,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
- 경찰은 A씨가 제시한 임신 관련 자료(초음파 사진 등)의 진위도 조사 중입니다.
3. 손흥민 측 공식 입장
- 손흥민 소속사 측은 "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한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 대응할 것"이라며, "손흥민 선수는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"라고 밝혔습니다.
-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법적 조치도 예고했습니다.
4. 요약
손흥민 선수에게 임신 사실을 빌미로 협박해 3억 원을 받아낸 20대 여성과, 추가로 금품을 요구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각각 공갈,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, 손흥민 측은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.